싸이ⓒ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9일 싸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싸이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기위해 준비 중이다. 싸이는 지난 6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던 'MBC 라디오 여름음악 페스티발'에 마지막 가수로 출연, 공연 중간쯤 컴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싸이는 "제대하고 1년 동안 신곡 없이 공연에만 매진했다"며 "가요계의 트렌드가 너무 많이 변해있어 솔로인 게 어색하고 기계소리가 어색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최근 작사· 작곡한 DJ DOC의 '나 이런사람이야'가 잘되면서 용기를 얻었다"고 기뻐했다.
싸이는 "단순히 친한 형들이 잘 돼 혹은 내가 만든 곡이 잘 돼 기쁘다기보다 사람들이 다시 이런 음악과 이런 가수들에 대한 그리움 혹은 반가움이 생긴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앨범 제작이 마무리되는 대로 싸이스런 시원하고 후련한 음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봤던 그 어떤 때보다 싸이는 결벽에 가까울 정도의 심혈을 기울여서 앨범을 만들고 있다. 아주 신나는 3곡을 놓고 타이틀 선정에 고심 중이니 곧 마무리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