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의 포스터 |
원빈 주연의 액션영화 '아저씨'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16만 433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14만 718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아저씨'는 개봉 6일 만인 지난 9일 1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였던 '이끼'의 5일보다는 하루 늦은 기록이며, '방자전', '하녀'와 같은 속도다.
'아저씨'는 이날 점유율 또한 30.8%를 기록해 21.8%를 기록한 '인셉션'과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인셉션'과 '솔트'에 밀려 3위로 출발했으나 하루만인 5일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할리우드 영화들 사이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간 한국영화는 '인셉션'과 '솔트' 등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며 맥을 못 추는 모습이었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