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 '이클립스', 美틴초이스어워드 10관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8.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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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들에게는 역시 꽃미남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이 최고였다.

9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리스 유니버설시티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제12회 틴초이스어워드 시상식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2편과 3편인 '뉴문'과 '이클립스'가 각각 7관왕와 3관왕에 올라 총 10개 트로피를 휩쓸었다.


틴초이스어워드는 미국 가요와 TV, 영화에 걸쳐 10대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시상식. 미국 대중문화에 10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뉴문'은 키스신, 조화, 남녀 신스틸러, 판타지,판타지 여배우, 악당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이클립스'는 여름영화, 여름영화 여배우,여름영화 남배우 등 3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가 SF, SF 남녀 배우 등 3개 부문에 그친 것을 고려할 때 미국 10대들에게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얼마나 인기인지 실감할 수 있다.

'트와일라잇'은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11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남녀 주인공이자 연인으로 알려진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각각 키스신과 조화, 판타지 여배우, 여름영화 여배우, 여름영화 남배우 등을 휩쓸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드라마 부문에서도 '리멤버 미'로 남배우상을 수상, 미국 10대들에 최고 인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편 '지.아이.조'에서 이병헌과 대결을 펼쳤던 채닝 테이텀은 액션영화 배우로 선정됐다. 10대들이 뽑은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토이 스토리3', 최고의 코미디 배우는 '킬러스'의 애쉬튼 커쳐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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