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연출 오현창 주성우)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황금물고기'는 1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을 기록, 앞서 9일 방송분의 18.6%를 다시 한 번 넘어섰다.
'황금물고기'는 정호(박상원 분)와 지민(조윤희 분)의 결혼이 임박하면서 태영을 향한 지민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영(이태곤 분)이 의도적으로 경산(김용건 분)과 자신의 집안을 몰락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민은, 태영의 장인인 정호(박상원 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점을 악용해 정호와 결혼하려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태영은 지민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을 감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갑자기 지민에게 상냥한 태도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상식장에 지민 모 윤희(윤여정 분)를 불러 정호를 망신시킨 장본인이 손녀사위 태영이라는 것을 안 강여사(정혜선 분)는 태영에게 이번 결혼을 무조건 성사시키라고 명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태영이 윤희를 찾아 지민의 결혼이 복수를 위한 것임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