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
원빈 주연의 액션영화 '아저씨'가 개봉 13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15만 366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52만 44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개봉 13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 평일에도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셉션'이 250만 돌파에 걸린 12일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다.
2위를 차지한 '악마를 보았다'는 같은 기간 8만 699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아저씨'는 점유율 면에서도 32.4%를 기록, 18.4%의 '악마를 보았다'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아저씨'는 개봉 당일 '인셉션'과 '솔트'에 밀려 3위로 출발했으나 하루만인 5일 1위 자리를 탈환, 줄곧 정상을 지키며 할리우드 영화들 사이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