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한채영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중국과 미국 양쪽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채영은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 CAA는 지난 1975년 설립된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니콜라스 케이지,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야구선수 데렉 지터, 축구 선수 데이빗 베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한채영은 중국 내 에이전시와도 계약을 체결, 현지 진출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었다. 중국 톱스타가 출연하는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와 광고까지 다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채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중국을 방문, 현지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 CAA 계약으로 미국 내 활동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된 것.
동양과 서구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한채영은 그간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당초 뉴질랜드와의 합작영화 '소울 메이트'에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 얼굴을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울 메이트' 촬영이 내부 사정으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방향을 선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반응이 뜨겁기 때문에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 같다"면서 "한채영은 당분간 해외와 국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