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일 기자 eddie@ |
소지섭이 고 박용하의 49재를 찾아 먼저 간 친구의 넋을 위로했다.
소지섭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약천사에서 열린 고 박용하의 49재에 참석했다..
검정 재킷, 검정 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소지섭은 검정 모자까지 푹 눌러쓰고 49재 현장에 나타나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소지섭은 유가족을 위로한 뒤 49재에 참석, 오랜 친구인 고 박용하를 기렸다.
소지섭은 데뷔 초 박용하와 한 방을 쓰며 동고동락했던 절친. 고 박용하의 비보가 전해진 뒤 3일 내내 빈소를 지키며 슬퍼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지섭은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지난 7월 열린 고인의 삼우재에도 함께해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이날 49재에는 소지섭 외에 유가족과 친지, 일본팬 등 200명 가까운 이들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한 고 박용하는 지난 6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으며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드라마 '온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