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농장 출연 당시 삼식이 |
지난 5월 SBS 'TV동물농장' 출연 이후 수암골의 명물이 된 삼식이는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밀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TV 출연 당시 삼식이가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미는 것은 어미개가 그리워 내미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부터 삼식이를 찾은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했다.
↑삼식이 구타 소식 전하는 안내글 |
안내글에 따르면 삼식이는 누군가의 구타 때문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언제 다시 수암골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한다.
삼식이를 보러 찾아갔던 이들은 "삼식이를 불러도 고개를 내밀지 않더라"며 "사람을 좋아해 먼저 짖고 애교를 부린 것뿐인데 그걸 시끄럽다고 때린 무식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온라인 게시판에 토로하고 있다.
한편 17일 삼식이가 출연했던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삼식이 주인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제작진과 잘 마무리 된 상태라며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