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경기에 천창욱 해설위원과 전용준 캐스터가 함께한다.
19일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천창욱씨가 해설을, 전용준씨가 캐스터를 맡는다.
천창욱 해설위원은 격투기 전문 해설자로 프로레슬링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입담으로 팬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 게임 캐스터로도 잘 알려진 전용준씨 또한 각종 스포츠 경기 캐스터로 활약해 왔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과 체리필터의 손스타 등이 선수로 출전하는 이날 경기에서는 '복학생' 원년멤버 하하가 심판을 맡는다. 또한 싸이, 타이거JK와 윤미래, DJ DOC, UV, 체리필터 등이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해 7월부터 프로레슬링을 배우며 1년 넘게 프로레슬링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당초 지난 5월 5일로 예정됐던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는 MBC 파업으로 연기돼 결국 이날 개최를 앞뒀다.
지난달부터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프로레슬링 특집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티켓은 판매 후 플로어석은 47초 만에, 일반석은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경기의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