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새수목극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 김도형)가 동화적인 분위기의 공식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19일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는 동화적 느낌의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오브제를 배치하며 독특한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앞으로 펼쳐질 '장난스런 키스'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룹에이트 측은 "역대 최강 매력의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를 선보이기 위해 원작과 일본, 대만판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연구한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에도 각별한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물론 해외 시청자 사이에서 한국드라마를 선호하는 주요 요인으로 아름다운 영상이 손꼽히고 있는 만큼 포스터 촬영의 콘셉트 또한 철저한 비주얼 중심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뤄진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무미건조한 승조의 캐릭터 덕분에 촬영 내내 무표정과 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김현중에 비해 에너지 넘치는 하니를 연기해야 했던 정소민은 시종일관 파안미소와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며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래 배우들의 장난이 이어졌음에도 불구 냉철한 표정을 유지해야 했던 김현중은 "승조랑 제가 너무 친해져서 웃지는 못하고"라며 캐릭터에 몰입 된 엉뚱한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이 종료되자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에서는 의지할 수 있던 F4가 있었지만, 지금은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 떨어지는 하니 (정소민) 때문에 골치 아프다"며 "승조는 언제 어디서나 늘 1등이다. 그런 1등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솔직히 '장난스런 키스' 역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