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일산(경기)=임성균 기자 |
오는 12월 5일 결혼식을 앞둔 개그맨 이휘재(39)가 결혼이 이상보다는 현실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휘재는 19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MBC '세바퀴'에 수년 간 출연하며 배운 게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바퀴'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준 것이 있냐"는 물음에 "특정 출연자들이 조언을 해 준 것 보다는 프로그램 자체를 통해 결혼이 현실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여자친구가 너무 이상적이다"라며 "여자친구가 '오빠 퇴근하면 발을 씻겨줄 게'라고 말하곤 한다'며 "그럴 때마다 '그런 것은 없다. 결혼은 현실이다. 콩깍지를 깨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휘재는 오는 12월 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8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휘재의 피앙세는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정식 교제를 키워오다 마침내 오는 12월 사랑을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