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은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로드FC(Road Fighting Championship)에 정식 선수로 출전한다.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네오파이트 챔피언 서두원 선수 등도 이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승윤은 "격투기는 그간 제가 관심이 많았고 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였다"며 "앞으로 정식 선수로 활동한다는 개념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저의 도전이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어렸을 적부터 링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고 해야 하나. 링에 한 번 서보고 싶었다"며 "대회가 열린다기에 더 늦기 전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두원 선수와 예전부터 친한 사이라 권유를 받고 도전을 결심했다. 짬짬이 연습을 계속하며 준비중이다"며 "그간 격투기를 취미삼아 했다면 이번에는 남자로서 정식으로 링에 서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압구정동 루빈웨딩에서 열리는 로드FC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승윤은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를 통해 12주간 몸무게를 감량, 몸짱으로 거듭난 뒤 '사랑이 팍팍', '씁쓸한 인생', '짐승돌' 등의 코너에 출연했으며 '알통 28호' 캐릭터로도 인기몰이중이다. 그는 '7일이면 근육붙는 헬스보이', '웰컴 투 식스팩' 등 운동 관련 서적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