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왼쪽)과 크리스탈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자매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이 데뷔 후 첫 듀엣무대를 가졌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10 월드 투어 인 서울' 공연에서 무대에 함께 올랐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지난해 10월 '초콜릿 러브' 쇼케이스 때 한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각각 소녀시대와 f(x) 멤버로 무대에 선 것으로 두 사람만의 듀엣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무대에서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팝스타 케샤의 '틱 톡(Tik Tok)'을 함께 불러 현장에 모인 3만 5000여 관객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언니'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에 무릎을 꿇는 안무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SM타운라이브는 지난 2008년 서울,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등에서 처음 개최되며 아시아 대표 콘서트로 이름을 알린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에는 SM 대표 가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 등과 이연희, 틴틴파이브, 김민종 등 50여 명의 연예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LA,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을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