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방송인 박경림이 오는 10월 결혼하는 절친 이수영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경림은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수영이가 결혼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내가 소개시켜준 건 아니다"며 "알아서 잘 만났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박경림은 이수영의 연애 및 결혼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비밀을 지켜왔다.
박경림은 이수영의 예비 남편에 대해 "남편과 함께 커플로 몇 차례 만났다"며 "스타일이 좋고 멋진데다, 자상하고 재치를 겸비한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경림은 "정말 축하한다. 본인 스스로가 결혼하고 싶다고 늘 이야기했었는데, 그게 자기가 하고 싶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친구로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니네 커플이 나를 토하게 만든다' 같은 이야기도 안 들어도 되고,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쪽 커플도 약간 닭살커플 기가 보인다. 이젠 '염장 지르기' 맞대결을 해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장)나라"라며 "앞으로는 둘이서 나라를 잘 챙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그래도 우리가 언니인데 나라가 먼저 결혼하면 민망할 뻔 했다. 그래도 수영이가 나라보다 먼저 가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박경림은 "수영이 본인은 지금 낳아도 노산 아니냐며 속도위반을 하고 싶어 했는데,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고 웃음을 지었다.
1979년생인 가수 이수영은 오는 10월 5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빌라 드 베일리에서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수영의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