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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검우강호'가 제 67회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검우강호'는 올해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비경쟁부문은 경쟁부문인 베네치아 67, 오리종티 등과 함께 영화제의 5개 공식부문 가운데 하나다.
수차오핑, 오우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검우강호'는 일찌감치 베니스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어떤 부문에 초청될지를 두고 큰 관심을 모았다.
상업성을 띤 무협 액션물인 만큼 비경쟁부문 초청이 유력했지만, 일각에서는 제작자이기도 한 오우삼 감독이 평생공로상을 받은 점을 들어 폐막작 선정을 점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베니스의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800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찾아 나선 당대 최고의 여검객 미우(양자경 분) 등의 여정을 담은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재야의 고수 지앙 역을 맡았다.
한편 올해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