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2AM-2PM ⓒ임성균 홍봉진 기자 tjdrbs23@ |
'박진영 사단'이 2010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을 장악했다.
2AM과 2PM, 작곡가 방시혁은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장동 워커힐 리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2010 엠넷 20's 초이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2AM과 2PM은 잘 알려진대로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이날 MC를 맡은 조권에 이어 2PM도 지난해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근육질 몸매로 '짐승남'으로 주목받았던 2PM은 이날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다음 핫 스타상'을 수상하며 20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특히 이날 대부분의 수상자가 아이돌인 가운데 방시혁은 상을 거머쥐며 감동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AM, 백지영, 에이트 등 자신의 곡을 불러준 가수들에 소감을 전한 그는 “스승, 박진영씨가 있어 제가 있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0 엠넷 20's 초이스'는 20대의 선택을 통해 이 시대의 문화 아이콘을 짚어보고자 하는 취지 아래서 기획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