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주진모 조한선 김강우 등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무적자'팀이 국내 개봉 일정 때문에 끝내 현지 레드카펫은 밟지 못하게 됐다.
27일 '무적자' 한 관계자는 "국내 개봉 일정이 촉박한데다 후반 마무리 작업 때문에 이번 베니스영화제에 송해성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적자'는 9월1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오우삼 특별전에 초청됐다. '무적자'는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해 이번 특별전에 초대돼 9월2일 현지 상영이 결정됐다.
'무적자' 측은 워낙 일정이 촉박한 터라 송해성 감독만이라도 현지를 방문하는 것을 추진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적자'는 어릴 적 헤어졌다가 무기밀매조직 보스와 경찰로 만난 형제와 함께 조직을 이끌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느와르물. 국내에서는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