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비주얼 부부 닉쿤·빅토리아와 첫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조권과 가인은 닉쿤 빅토리아 부부의 연락을 받고 남산으로 가 처음으로 두 부부의 만남이 이뤄졌다.
조권과 가인은 전화를 받고 큰 키의 닉쿤 빅토리아 부부와 함께 있으면 키가 작아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이내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 두 사람과 만났다.
녹화 당시 이미 9개월차 가상부부였던 조권과 가인은 신입이나 다름없는 닉쿤과 빅토리아의 군기를 잡겠다고 다짐했지만 조금씩 스스럼없는 닉쿤, 빅토리아 커플의 페이스를 따라가며 혼란을 겪었다.
촬영 초반은 아담 부부의 페이스. 조권과 가인은 "손도 안 잡아봤냐", "전화번호도 모르냐"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는가 하면, 반갑게 알아보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우리를 보고 인사하는 것"이라고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닉쿤과 빅토리아는 서로 같은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으며 서로 먹여주기까지 하는 등 아담부부의 기대 이상의 다정함으로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입을 떡 벌린 채 외국인 커플의 모습을 바라보던 조권을 보며 스튜디오의 박미선, 임슬옹, 정진운, 김정민 등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