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던 가수 보아가 3일 만에 트위터를 전격 재개했다.
보아는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허리케인비너스 마지막 방송까지 큰 상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다음 달 리팩 앨범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글을 안올릴 수가 없네요"라며 "팔로워도 10만 넘고, 2010년 8월 한 달 동안 너무 행복 했고 제 직업에 다시 한 번 큰 자부심이 생겼어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보아는 29일 오후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허리케인 비너스'로 2주 연속 1위격인 '뮤티즌송'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아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허리케인 비너스'로 3주 연속 K-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보아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좀 더 있다 다시 트위터로 찾아뵐게요. 당분간 휴업하는 보아 트윗"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오랫동안 공백은 안 두겠지만,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히힛! 굿 밤 되세요^"라는 애교 섞인 감사 인사를 전했다.
5년 만에 돌아온 보아가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했던 만큼 트위터 중단 소식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특히 최근 불거졌던 보아의 SM 콘서트 케이크 사건이 트위터 폐쇄를 하게 된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