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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일 기자 eddie@ |
배우 송승헌이 걸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30일 오후 8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 제작 핑거프린트)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OX퀴즈 중 "함께 밥 먹고 싶은 걸 그룹이 있다"라는 질문에 홀로 O를 들었다.
송승헌은 "아까 대기실에서 '시사회 때 걸 그룹을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누구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몇 그룹을 꼽아달라는 사회자 송준근의 요구에 "많다"고 답했다.
송승헌은 송준근과 팬들이 거듭 구체적인 대답을 요구하자 "SES"라고 답했다. 그는 팬들의 야유를 받고 나서야 결국 "소녀시대, 카라, 애프터스쿨, f(x) 등 많다"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무적자'에서 김혁(주진모 분)을 친형처럼 따르는 무기밀매 조직의 행동대장 이영춘 역을 맡았다.
한편 '무적자'는 1986년 개봉해 인기를 끈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미남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9월 16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