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앨범 활동을 재개한 DJ DOC 멤버 이하늘이 방송에서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달 중순 녹화가 진행된 SBS E!TV 'TV 컬투쇼'(1일 오후 방송)에 참여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얻은 것도 배운 것도 많지만 이제 음반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음악에 더 많은 것을 담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인해 그가 고정 출연중인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과 MBC '놀러와' 하차여부에 방송가 안팎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하늘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하늘이 2주전에 진행된 'TV컬투쇼' 녹화에서 예능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하늘이 얼마 전 '놀러와' 제작진에 조심스럽게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의 만류로 이하늘이 당분간 하차 없이 출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천무무적 토요일'은 이하늘이 김창렬과 함께 프로그램의 주축이 되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천하무적 토요일'도 '놀러와'와 마찬가지로 하차 없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한편 DJ DOC는 '나 이런 사람이야'를 통해 과거 전성기를 재연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