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가 오는 9월 3일 경남 거제에서 열리는 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합창단의 목표는 오직 '하모니'라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3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남격 합창단의 목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박칼린 감독님도 얘기했지만, '남격 합창단'의 목표는 하모니"라며 "악보도 못 보던 사람들이 모여, 피나는 연습 끝에 멀쩡하게 화음을 맞춰 최상의 소리를 내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신PD는 이번 대회의 결과에 대해 "솔직히 다른 19팀에 대한 자료도 없다"면서 "프로라서 실력이 알려진 것도 아니고 다들 아마추어팀들이라 정확히 어떤 수준의 어떤 음색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창하게 무엇을 이루려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연습해 온 것만큼만 최상의 하모니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김성민 김태원 윤형빈 이정진 등 33명의 합창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