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가수 보경 |
'남자의 자격' 합창단 활동을 끝마친 가수 보경이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보경을 비롯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합창대회에서 총 20팀 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공연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였던 보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격 그리고 하모니, 그 거대한 프로젝트 하에 멋진 사람들을 만났다"며 "화합이라는 목표로 나 스스로가 낮은 자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좋은 파트너들을 한꺼번에 만나기란 참 쉬지 않은데 정말 축복받았나봐요. 언니들, 오빠들, 동생들, 친구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보경은 '합창단'에 합류할 당시 그룹 015B의 객원 보컬로 알려져 큰 관심을 끈 인물. 보경이 부른 015B의 '잠시 길을 잃다'라는 곡은 음악 팬들과 보컬리스트 지망생들 사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한편,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김성민 김태원 윤형빈 등 '남격' 멤버들과 서인국, 배다해, 선우 등으로 구성된 '남격' 합창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지휘자 박칼린의 지도 아래 맹연습을 해왔다.
이날 합창 대회에서 넬라판타지아와 애니메이션 메들리 두 곡을 선보인 '남격' 합창팀은 장려상에 호명되자 눈물과 환호로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