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장근석이 아역으로 연예계 발을 들여놨지만 넉넉하지 않은 유학생활 덕에 나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5일 오후 4시20분께부터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0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라스트 인 서울'이란 타이틀로 팬미팅을 열고, 올 상반기 6개월 간 진행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근석은 "뉴질랜드 유학시절 보일러가 안 들어와 장작을 패기도 하는 등 넉넉하지 않은 유학생활이었다"며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며 꿈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려서부터 아역을 했지만 엄마가 시키면 하는 정도였다"며 "하지만 유학생활하며 나를 세상에 알리겠다, 알리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꿈이 생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어 그는 "유학생활하며 좀 더 독해진 장근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도 "4년 전 배우란 호칭을 얻게 된 '황진이'란 작품을 만나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미있는 점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끊임없이 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어느 순간 아시아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겼다"며 "다른 나라를 갔을 때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2010년 아시아 투어라는 희대의 사건이 생겼다"고 이번 아시아 투어를 하게 된 감격스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앞서 장근석은 타이완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 등지를 도는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