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이 선보인 멋진 하모니가 시청자를 감동에 빠뜨렸다.
5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은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참가를 앞두고 32명의 합창단원들이 맹연습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을 포함한 합창단원들은 MT에 가서 노래 뿐 아니라 율동까지 훈련에 매진했다.
'남자의 자격'은 리얼 버라이어티답게 특별한 구성없이 멤버들을 포함한 단원들이 선보이는 하모니와 노력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남자의 자격'이 선보인 하모니에 시청자들은 각 게시판에 "감동이다" "리얼이 주는 진정한 재미" 등의 글을 올렸다.
솔로 파트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배다해와 선우는 박칼린 음악감독의 매서운 지휘로 하모니를 가다듬었다. 배다해와 선우는 합창단 오디션 때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29일 방송에서 각자의 매력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합창단원들의 노력은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을 뿐더러 수상의 기쁨으로 이어졌다.
'남자의 자격'은 지난 3일 열린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그동안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이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총 20개 팀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첫번째 도전 곡 '넬라 판타지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프라노 솔로 파트는 서선우와 배다해가 함께 불렀다.
한편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총지휘를 맡은 박칼린 음악감독은 이날 합창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칼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자의 자격' 훌륭하고 감동적으로 끝났음. 모두에게 고맙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칼린 외에도 윤형빈 김여희 서인국 선우 등이 자신의 트위터에 합창단에 대한 글을 올려 도전 자체가 행복했다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