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현재 인기리 방송 중인 드라마들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사실을 우회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5일 오후 4시20분께부터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0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라스트 인 서울'이란 타이틀로 팬미팅을 열고, 올 상반기 6개월 간 진행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근석은 팬미팅의 호스트이자 MC로 나서 얘기를 하던 중 "(제안을 받은 역 중)빵을 만드는 역할, 장난스런 역할, 조선시대 스캔들을 일으키는 역할도 있었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잘할 수 있고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로써 그가 현재 40% 시청률을 돌파하며 국민드라마가 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 MBC '장난스런 키스'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사실을 짐작케 했다.
장근석은 "아직까지는 시청률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며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가장 잘하고 내가 빠질 수밖에 없는 대본을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 그때까지 여러분들이 날 서포팅(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장근석은 타이완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홍콩 등지를 도는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