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왼쪽부터).ⓒ홍봉진 기자honggga@ |
동방신기 3인 믹키유천과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국내 PR컨설팅 그룹인 프레인과 업무 대행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독자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동방신기 3인은 6일 "그간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왔었으나 앞으로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PR업무를 수행하는 프레인을 통해 명확한 입장표명과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고 언론과 연예산업 관계자 및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정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프레인은 그간 전직 대통령,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 스타 김연아 등 개인의 이미지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해 온 바 있다.
해외에서는 일반화 되어 있지만 국내에서 스타급 연예인이 매니지먼트와 PR에이전트를 분리해서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 프레인 측은 "동방신기의 소속사는 아니며 동방신기 3인의 대변인역할, 이미지 관리, 각종 대외 활동의 마케팅 지원 등만을 따로 떼어 대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레인은 동방신기 3인의 홍보를 위해 사내에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담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김상우 팀장은 "스타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이미지와 상품성을 제고하는 PR 에이전트 역할을 맡아 투명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 멤버는 올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유통은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