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 ⓒ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주상욱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의 매니저의 복직을 피력해 눈길을 끈다.
주상욱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제이와이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측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자신과 6년동안 함께 일한 매니저의 복직을 주장했다.
주상욱은 7일 오후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주상욱은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당시 6년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면서 "그러나 소속사에서 최근 아무런 합당한 사유도 없이 해당 매니저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속계약서에 인정된 권리에 따라 매니저의 복직 및 전속계약서에 위배되는 소속사의 부당한 행위의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내가 요청하는 것은 지난 무명시절을 함께 겪어준 매니저를 복직시켜 달라는 것이다"면서 "지금의 소속사로 결정한 이유도 이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측에서 아무런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갑작스럽게 매니저를 해고한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기에 매니저의 복직을 요청했다"면서 "함께 고생한 매니저를 저버리는 짓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연예인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통보'로 본질을 왜곡하는 소속사의 태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주상욱은 또한 "소속사측에서 허위사실로 언론보도를 했다. 먼저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고 실망스러운 마음이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신의와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일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속사 제이와이패밀리엔터테인먼트측에 자신의 담당 매니저가 부당해고를 당했음을 주장하며, 복직을 요구하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주상욱과 제이와이패밀리엔터테인먼트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향후 2년 2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