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에서 음악감독과 배우로 각각 호흡을 맞춘 박칼린과 옥주현이 듀엣곡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8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음악창고' (연출 이선민) 최근 녹화에 참석, 듀엣곡을 선보이며 환상의 하모니를 과시해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옥주현은 녹화 당시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박칼린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사실 박칼린 선생님과 함께하고 싶어서 듀엣을 청했다"고 밝혔다.
박칼린과 옥주현은 이날 무대 위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원스어폰어드림'(once upon a dream)을 열창,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박칼린은 이날 무대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유명 작품은 물론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까지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소개하고 싶었다"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는 박칼린 외에 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 합창단 단원이자 뮤지컬 배우인 최재림, 이은정 마이클 리 등이 함께 했다.
제작진은 "항상 연출자 및 음악감독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박칼린이 이날 무대에서만큼은 뮤지컬 배우로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모두가 압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