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힘들땐 엄살을 피워라" 심리학 박사 조언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09.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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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한 심리학박사가 개그우먼 정선희에 "강한 외부 자극에는 엄살을 피워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끈다.

심리학으로 저명한 임승환 박사는 지난 3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의 녹화 현장에서 정선희에게 이 같은 조언을 전했다.


임 박사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강한 외부 자극이 있을 때, 고립되어 있거나 정면돌파하는 방식은 정선희씨에게 절대 맞지 않다"며 "그럴 때는 엄살을 피워서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표출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임 박사는 "정선희씨는 관계 속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 시작 단계에서는 아이 등 주로 판단을 바로 하지 않는 대상과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애써라"라고 충고했다.

또 "정선희씨는 겉으로 지적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자기 감정을 눌러놓기만 하는 헛똑똑이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날 녹화에는 정선희 이외에도 이경실, 김신영, 전세홍 등 '여자만세'의 7인 멤버 모두가 세밀한 심리 검사를 통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았다.

그중 전세홍은 내면은 수줍음이 많고 여린데 외향적으로 세게 보이려는 본인의 노력이 오히려 더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진단 결과에 눈물을 쏟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세홍은 "(연예인 활동에 있어) 이 모습으로는 안된다는 주위의 얘기를 계속 듣고 있다. 거기에 맞춰 살다 보니 내 정체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고 지치고 힘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선희, 전세홍을 비롯한 여자만세 7인 멤버의 심리 검사 결과는 15일 밤 12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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