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은정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한복협찬=모란배필> |
걸그룹 티아라에게 올 추석은 무척이나 특별하다. 티아라는 추석 전 기분 좋은 변화를 이미 겪었다. 여기에 이번 추석이 끝난 뒤 또 한 번의 변신이 예고돼 있어서다. 물론 티아라는 이번 변화 역시 이미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올 초 티아라는 '보 핍 보 핍'과 '너 때문에 미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갔고, 톱 걸그룹 중 한 팀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 또한 추석 전, 은정 지연 큐리 보람 효민 소연 등 여섯 멤버 모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개인 활동을 벌였다. 이에 티아라의 인지도는 더욱 상승했다.
이처럼 올 들어 추석 전까지는 티아라에게 무척 행복한 변화의 시기로 기억되고 있다.
승승장구 중인 티아라는 이번 추석 직후인 오는 10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그룹 활동을 본격 재개하는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그런데 팬들이 다시 만날 티아라는 더 이상 6인 걸그룹이 아니다. 막내 지연과 동갑내기인 93년생 여고생 류화영이 최근 티아라에 전격 합류했고, 이번 앨범부터 정식으로 참여하게 돼서다. 10월부터 만날 티아라는 7인조가 되는 셈이다.
티아라의 은정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한복협찬=모란배필>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과 팬들에 추석 인사를 직접 전하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스타뉴스를 찾은 티아라의 여섯 멤버들은 새 멤버인 류화영은 대해 애정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은정은 "화영이는 이번 추석에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복귀해 티아라 새 앨범 녹음에 함께 할 거예요"라며 새 동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챙겼다.
효민도 "동생 한 명이 더 생겨 책임감은 커졌지만, 마음은 더 풍워로워졌어요"라며 "화영이에게 도움도 많이 주고 조언도 해 주는 언니가 될 거예요"라고 밝혔다.
지연은 "저는 같은 팀 안에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류화영은 아직 정식 데뷔 전이라 이번 인터뷰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티아라는 팀에 변화가 생긴데다 '너 때문에 미쳐' 이후 오랜만에 그룹 활동을 재기하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휴식 속에서도 새 앨범 준비를 병행이다. 그만큼 이번 새 음반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티아라의 새로운 리더가 된 보람은 "새로운 멤버도 들어 온데다, 리더가 되고 나서 처음 맞는 추석이라 다음 앨범에 대한 책임감도 더 느끼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효민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맞는 추석인지라, 쉬고 놀고 싶은 마음보단 추석 연휴 기간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티아라의 은정 효민 소연 지연 보람 큐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임성균 기자 <한복협찬=모란배필> |
추석 보름달이 뜰 때, 빌고 싶은 소원 역시 새 앨범 대박이었다.
큐리는 "항상 보름달 보면서 소원을 빌었지만 제 소원은 들어주지 않았어요"라면서도 "그래도 또 빌어 볼 건데, 소원은 물론 티아라 새 앨범 대박이죠"라며 미소 지었다.
소연 역시 "소원으로 티아라 컴백 앨범이 잘 되게 해 달라 거예요"라며 웃었다.
이렇듯 새 멤버와 음반을 기쁨 속에 맞고 있는 티아라는 유쾌한 기운을 추석을 맞은 팬들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에도 전달했다.
효민은 "이번 추석을 알차고 재밌게 보내는 방법은 밖에 나가기보단 집에서 하루 종일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거예요"라며 "채널을 돌릴 때마다 저희 티아라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라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은 "추석 잘 보내시고 가족, 친척들과 화목한 시간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라며 "보름달에 빈 소원들도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란 인사와 함께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