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유동일 기자 eddie@ |
영화 '하녀'의 윤여정이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이천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하녀'에서 평생 '아더매치'(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한)한 생활을 해온 하녀 병식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하녀'는 제63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춘사대상영화제는 우리 영화사의 선각자인 '아리랑'의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와 그의 생애·예술을 기리는 경쟁 문화 예술제다. 지난 14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끝마친다.
올해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이끼',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본선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