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가전CF 싹쓸이..'여심 잡아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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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지섭, 원빈, 이승기, 유승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꽃미남들이 가전 CF를 싹쓸이했다. 냉장고 세탁기 밥솥 김치냉장고 등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가전 CF에 최근 미남 스타들이 연이어 모델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톱 여성 모델들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가전 CF에 새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최근 소지섭과 유승호는 김치냉장고 딤채 모델에 나란히 발탁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닮은꼴 두 사람은 특유의 미소로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멈추게 한다.


'아저씨'로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빈은 전기밥솥 쿠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액션 영화와는 달리 원빈의 부드러운 매력이 물씬 풍긴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약중인 이승기는 최근 지펠 냉장고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다시 모델로 활동하며 아줌마 팬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미남스타 송승헌 또한 한예슬과 함께 휘센 에어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큼한 아이돌까지 가전 CF 모델 대열에 합류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과 '승승장구'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는 비스트의 이기광은 최근 이나영과 함께 드럼세탁기 트롬 광고 모델이 됐다.


한 광고 관계자는 "최근 남성 모델들에 대한 가전제품의 주 고객층인 주부 및 여성 소비자들의 지지가 높고, 광고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승기의 경우에는 의외의 선택이었다는 평가와는 달리 소비자의 지지가 높아 재계약까지 한 경우"라고 전했다.

다른 광고 관계자는 "2006년 차인표가 지펠 모델, 지진희가 딤채 모델이 됐을 때만 해도 남자가 가전 모델이 되는 것이 대단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에는 톱 남자 모델이 가전을 광고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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