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영화 '고지전'에 합류했다.
류승수는 최근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에 캐스팅돼 지난 18일 첫 촬영 돌입, 이미 촬영을 시작했던 동료 배우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류승수는 한국전쟁 당시 고지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담은 이번 작품에서 고지를 지키는 부대의 중사 역할을 맡아 고수, 신하균, 김옥빈, 고창석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류승수 측 관계자는 "'고지전'은 연휴에도 아랑곳없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한동안 연휴도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2008년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이어 2년만에 한국전쟁 영화 '고지전'에 캐스팅돼며 대작과 연이어 인연을 맞게 됐다.
류승수는 지난해 말 배우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 '나같은 배우 되지 마'를 내고 작가로도 변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