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김그림이 그 간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했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의 톱11 중 첫 번째 탈락자 3명 가운데 1명으로 결정된 김그림은 21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김그림은 "응원의 글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한 분 한 분 답장을 드려야 하는데, 일일이 전하지 못하는 죄송함을 이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하며 며칠 간 고민 했습니다"라며 "제가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혹시 또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나쁜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는 게 조금은 두렵습니다. 그렇지만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그림은 또 "제 모자란 부분을 보셨는데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인터넷 투표를 해 주신 777분과 문자 투표를 해주신 분들, 그리고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생방송 무대 한 쪽에서 제 이름이 적힌 작은 종이를 들고 응원해 주신 여성분...제 가슴에는 이 모든 분들이 평생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런 소중한 분들이 제게도 있었다는 게 너무나 행복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그림은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따끔한 말씀들을 귀담아 듣고 성숙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여러분의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 이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는 톱11 중 김그림 이외에 이보람과 김소정 등이 첫 탈락자로 선정됐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앤드류 넬슨 박보람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존박 허각 김은비 등은 합격, 다음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