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한지혜는 21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하와이의 모처에서 현직 검사인 정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지혜와 정씨는 지난해 1월 교회 모임을 통해 만난 뒤, 그 간 정식 교제해 온 끝에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화려함 보다는 인생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원하는 이들 커플의 바람으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 부부는 예식 후 신혼여행을 겸해 현재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다.
앞서 한지혜와 신랑 정씨는 이번 결혼식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양가 친척들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8월 결혼 발표 공식 자료를 통해 "나만을 위해 살아가다 남을 위해, 그리고 함께 살 수 있는 삶이 바로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한 여자의 삶에서 한 남자를 위한, 그리고 서로의 삶을 살 수 있는 동반자를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삶에서 어떤 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 것입니다. 우산이 필요하고, 외투가 필요하겠지요. 서로에게 그런 존재로, 어떠한 삶의 비포장도로를 만나도 지금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많은 여러분 앞에 감히 약속드립니다"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세종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한지혜는 지난 2002년 '굳세어라 금순아'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싱글즈' '내 인생의 콩깍지' '여름 향기' '낭랑 18세' 'B형 남자친구' '비밀남녀' 등 여러 드라마에 영화에 출연하며 동양적 외모와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올 6월에는 책 '마이 페어 레이디'를 내고 작가로도 변신,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