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후 9시대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최종회는 8.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설희(김정은 분)가 주축이 된 컴백 마돈나 밴드가 그간 보내 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빗속에서 벌이는 감동의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이 콘서트에서 설희와 컴백 마돈나밴드 멤버들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감동케 했다. 설희는 이 콘서트에서 '고마워 인생아 음악아!'란 말을 곱씹기도 했다.
감동의 콘서트를 마친 컴백 마돈나밴드 멤버들은 이후 각자의 일상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로써 '나는 전설이다'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나는 전설이다'는 줄곧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최종회에서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10.8%, KBS 1TV '9시뉴스'는 19.6%, KBS 2TV '추석특집 스타X파일'은 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