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김현중..'베이비펌'도 멋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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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이 사랑스러운 '베이비펌' 헤어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까칠한 천재 남학생 백승조 역을 맡은 김현중은 지난 22일 방송된 '장난스런 키스' 7회분에서 본격적인 대학 생활을 선보이며 달라진 스타일을 한껏 과시했다.


밝은 살색 머리에 전체적으로 가벼운 컬을 준 김현중의 '베이비펌'은 방송 직후부터 '김현중 머리', '김현중 파마' 등 각종 연관 검색어를 낳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중이다.

김현중의 스타일리스트는 "김현중은 드라마에서 가볍고 생동감 넘치는 퍼지웨이브를 넣은 '러블리 펌'으로 엣지를 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층 자연스럽고 개구쟁이 같은 발랄한 이미지로 20~30대 남성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기존보다 한 톤 밝은 컬러를 선보여 조금은 더 가벼운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에게 패션 관련 방송과 매체 등으로부터 헤어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드라마가 2막으로 들어서면서 대학생이 된 백승조 캐릭터에 맞춰 보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파마를 한 것인데 네티즌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웨이브까지 완벽 소화하는 이기적인 유전자", "바뀐 스타일이 너무 귀엽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극 중 인물들의 대학생활이 그려진 '장난스런 키스'는 경쟁 드라마들이 결방한 가운데 지난 23일 6.3%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장난스런 키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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