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23일 스페셜 방송, 끝나지 않은 수목大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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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제빵왕 김탁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탁구' 스페셜도 승리? vs 2회 연속방송 '구미호'의 왕좌 등극 vs '장키'의 대반격?

지난 16일 30회를 끝으로 종영한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23일 오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를 다시 찾는다.


'김탁구'는 이날 스페셜 방송에서 윤시윤, 주원, 유진, 이영아 등 주연배우들이 총출동, 비하인드 스토리와 노래 등 숨겨두었던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탁구' OST '너 하나만'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윤시윤은 이날 처음으로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원은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사한다.

뛰어난 연기실력으로 어린 김탁구를 완벽하게 소화, 초반 인기몰이에 큰 몫을 한 아역 배우 오재무가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출연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과 키스 왕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스 외 로맨스, 분노, 눈물 등 각 분야별 최고 명장면도 가려질 예정이다.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던 '김탁구'가 이날 스페셜 방송에 나섬에 따라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MBC '장난스런 키스' 등 동시간대 경쟁드라마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탁구' 종영 후 한시름 돌린 상황에서 이날 스페셜 방송에 '허'를 찔릴 수 있기 때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그래도 해볼 만한 하다. 충분히 많은 시청자들을 끌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 전개에도 '김탁구'때문에 빛을 못 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날 13, 14회 연속 방송한다. 30일 종영을 앞두고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간 극적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연속방송이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장난스런 키스'는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탁구'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와 밀려 방송 내내 3%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탁구' 종영일인 16일에는 자체최저시청률인 2.8%를 기록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탁구' 없는 22일 비로소 2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6.3%(AGB닐슨)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본 상황. 대작인 KBS 2TV 새수목극 '도망자'의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어떻게든지 시청률을 확보해 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23일 '김탁구 스페셜'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회 연속방송은 '장난스런 키스'에게 큰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과연 '김탁구'가 돌아온 수목 안방극장의 재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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