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장재인 등 인기검색어로 본 벼락★ 는?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9.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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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김그림 존박 장재인 배다혜(좌측 위에서 시계방향)


'눈뜨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열풍을 띄면서 소위 '벼락스타'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검색어 순위를 장식할 뿐 아니라, 팬 카페까지 생기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검색어를 통해 '벼락 스타'들을 꼽아봤다.

'박칼린', '박칼린 트위터', '박칼린 국적'으로 무려 10여 개의 인기 검색어를 만들어낸 박칼린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작곡학을 전공한 예술 감독이다. 뮤지컬 '시카고', '퀴즈 쇼', '기쁜 우리 젊은 날', '렌트' 등 20여 편의 뮤지컬 음악을 맡은 실력파.


하지만 박칼린을 알리게 된 계기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남자의 자격'을 통해서다. 박칼린은 '남자의 자격'의 하모니 편에서 '남격합창단'을 이끈 수장으로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정감 있는 리더로 인기를 끌었다.

박칼린과 함께 배다혜와 선우 역시 '남격합창단'으로 스타로 등극했다. 이들은 '남격합창단'에서 소프라노 파트의 에이스로 꼽혀 라이벌 대결을 벌였다.

순수하고 맑은 톤의 배다혜와 선 굵은 완벽한 목소리의 선우의 솔로 파트 대결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 넘쳤다. 결국 이들은 거제도에서 열린 합창대회에서 솔로 파트를 나눠서 부르는 것으로 선의의 경쟁을 끝마쳤다.

10%대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로 지상파를 위협하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보이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도 벼락 스타들을 많이 배출했다.

'안티도 관심'이라는 말이 있을까. 결선 무대를 마지막 놓고 경합을 벌인 슈퍼위크에서 이기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은 몇 주 동안 상위 검색어에 올랐다. 물론 '밉상' 이미지로 안티 팬이 많아서인 이유도 있었지만,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것은 사실이다.

미국 최대 오디션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활약을 펼쳤던 존박도 그렇다. 이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던 그가 '슈퍼스타K2'에 출연한다는 것도 화제를 모았는데, 훈남 외모와 배려심 많은 성격, 그리고 출중한 노래 실력은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 슈퍼위크 당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편곡해 부른 장재인과 김지수의 동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도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슈퍼스타K2'의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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