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스크린-안방 '쌍끌이 히트' 도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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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포스' 엄태웅이 스크린과 안방극장 '쌍끌이 히트'에 도전한다.

엄태웅은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는 지난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이어 2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로 새로운 흥행몰이에 나선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남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분투하는 댄디 가이 병훈으로 분한 엄태웅은 시크한 로맨티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그 여세를 몰아 '닥터챔프'에서는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

KBS 2TV 드라마 '부활' '쾌걸 춘향' '마왕'과 MBC TV 드라마 '선덕여왕' 등을 통해 성실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엄태웅의 드라마 컴백이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닥터챔프'에서 엄태웅은 미국 존스홉킨스 출신으로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주치의를 맡은 바 있는 이도욱 실장으로 등장한다.


한국의 태릉 선수촌에 입촌하기 위해 귀국한 이도욱은 까칠함을 짐짓 가장해 악바리 근성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인 김연우(김소연 분)에게 호감을 주는가 하면 수영 코치인 희영(차예련 분)과 러브 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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