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플레이 |
재즈그룹 윈터플레이가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국의 유력 주간지 '선데이 타임즈(The Sunday Times)'는 19일자 신문을 통해 윈터플레이의 인터내셔널 데뷔앨범 '송즈 오브 컬러드 러브(Songs of Colored Love)'의 리뷰와 함께 5점 만점에 4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매겼다.
선데이타임즈는 영국의 가디언지(The Guardian)와 함께 수준높은 보도와 편집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영국의 정치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취재로 명성이 높은 주간지.
선데이타임즈는 윈터플레이를 미국의 유명밴드 핑크 마티니(PINK MARTINI)와 비교하며 "재즈와 팝 그리고 라운지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획기적인 음악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리드보컬 혜원에 대해서는 "수줍은 듯 청아한 보컬로, 노라존스에 버금가는 여성싱어다"라며 "그의 목소리는 차이나 모세스(China Moses)를 연상케 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프로듀서이자 트럼페터인 이주한에 대해서는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미니멀한 연주로 원곡의 풍미를 잘 살리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 측은 "세계적인 힙합스타 카니예웨스트의 솔로앨범이 평점 5점, 세계 재즈계를 매료시킨 재즈스타 멜로디가르도가 4점을 받은 것을 빗대어 볼 때 윈터플레이의 평점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평했다.
한편 윈터플레이는 유럽과 일본에서의 쇼케이스와 페스티벌, 공연 활동을 마치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2집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