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사기 및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성그룹 NRG 출신 이성진(33)이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며 혼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27일 이성진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성진이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친분이 있는 회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벌인 일인 만큼 혼자 해결해 보겠다며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간 주변에 폐를 많이 끼쳤다며 자신의 상황에 걸맞게 국선변호인을 선임한 것"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일을 잘 해결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진은 2009년 6월 오모씨에게 2억여 원의 돈을 빌린 것과 관련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오씨에게 2억여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달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