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
배우 다니엘 헤니가 새 드라마에서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캐릭터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이 드라마에서 국제적인 선박 사업가이자 아시아권과 북미를 잇는 로비스트 라인의 핵심인물인 카이 역을 맡았다.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와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카이 캐릭터는 사업을 하는 한국 남성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캐릭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점에 대해 "스마트한 것이 비슷하다"며 "욕망이 많고 프로페셔널하다는 점에서 저와 비슷하다. 저도 A형, 카이도 A형이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트리플 A형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20부작 '도망자'는 6.25 당시 한국전쟁 당시 없어진 금괴를 둘러싸고 국제탐정, 경찰, 범죄조직 간의 쫓고 쫓기는 경쟁을 화려한 액션과 경쾌한 코믹으로 담아냈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현지 해외 로케를 통해 안방극장에 큰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