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의 마지막 히든카드 인원왕후가 오는 27일 방송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인원왕후 역에 낙점된 오연서는 이날 방송되는 55회에서 처음 등장한다. 오연서는 옥정(이소연 분)이 사약을 마시며 극에서 퇴장한 후, 동이(한효주 분)를 견제하는 인물로 후반부로 치달은 '동이'에 활력을 불어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숙종(지진희 분)은 동이의 간청으로 어떠한 후궁도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없도록 한 법령을 내리고 새로운 중전으로 인원왕후가 간택된다. 소론세력의 김주신의 딸로 내명부의 수장이 된 인원왕후는 옥정의 아들 경종(윤찬 분)을 옹호하며 동이의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을 견제하게 된다.
오연서는 "투입되기 전부터 '동이'를 즐겨보고 좋아했던 터라 매우 설렌다"며 "또한 어렸을 때부터 즐겨보았던 유명한 작품들의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게 되서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회 남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서 작품을 더욱 재밌게 만들고 싶다. 기억에 남는 인원황후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