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8살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교제 중인 배우 김가연이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가연은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기사를 쓸 땐 팩트에 본인의 사적인 해석을 넣지 맙시다. 퍼갈려면 그대로 원본을 퍼가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가연은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며 "기사제목만 조금씩 바꿔서 클릭수 늘리려는 얄팍한 수는 이제 그만!! 잘못 퍼가는 기사 때문에 원본을 내릴 수도 없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김가연은 이에 앞선 지난 18일 자신에게 악의적인 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해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줌마 나잇값 좀 해라. 닭살은 무슨 쪽팔린 줄 알아라. 역겹다" 등 한 네티즌이 보낸 쪽지를 공개하며 "님 이름 지어주신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함이 어떨지"라는 글을 남겼다.
김가연은 이어 "홈페이지 주소로 적힌 전화번호라도 삭제하고 글을 쓰든가 하지. 부디 생각 없이 행동한 철부지이길 바란다"며 "내가 역겹다고 말하는 님은 얼마나 깨끗한 인생인지 한 번 볼까? 아참~ 님의 어머님도 아줌마의 범주에 속하시는데 그렇게 비하하듯이 말하면 안되지. 알겠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