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honggga@ |
매번 연하남과 호흡을 맞췄던 고현정이 유부남도 안 가린다며 재치 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29일 오후 2시5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 유쾌한 모습으로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고현정은 "'대물'에서 유부남과 작업한다. 결혼하자고 말할 상대배우가 없는데 어떠냐?"는 짓궂은 질문에 "저 별로 안 가립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고현정은 "항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니 긴장들 하셔야 한다"며 "빈틈이 보이면 바로 공략한다"고 권상우, 차인표를 향해 재치 있게 말했다.
고현정은 또 "물론 아쉽기도 하다. 연하가 없다"며 "하지만 생각이 젊은 분들이 많다. 이 자리에 안 나오신 분 중에도 젊은 분이 많다. 제가 외모만 보고 젊음을 택하진 않는다. 지금도 수시로 많이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달 6일 첫 방송될 '대물'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서혜림(고현정 분)을 중심으로 정치와 권력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