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국회의원 제의받았는데…"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9.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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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차인표가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29일 오후 2시5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 취재진과 만남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차인표는 "정치권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몇 차례 제의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때마다 고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정치는 정치인은 섬기는 자다. 섬기는 자의 몫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아직 사람들을, 국민들을 사랑하며 섬길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 국회의원이 됐든, 대통령이 됐든 국민들이 표를 모아서, 세금을 모아 그분들을 당선시켜 주는 이유는 정말 이 나라 국민들을 잘 섬겨 달라는 부탁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차인표는 더불어 "그런 의미에서 극중 서혜림이 연기하는 대통령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보게되면 섬기는 자의 모습이 어떨지 시청자 분들이 아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6일 첫 방송될 '대물'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서혜림(고현정 분)을 중심으로 정치와 권력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차인표는 극중 검사출신 정치인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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