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런닝맨' 개리 도움속 리메이크음반 발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9.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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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왼쪽)과 개리


김종국이 힙합듀오 리쌍 개리의 도움 속에 생애 처음으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김종국은 29일 총 11곡이 담긴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했다.


김종국은 이번 앨범에서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정현의 '슬픈 바다', 정미조의 '개여울', 김광진의 '편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양희은의 '가을편지',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와 '토요일은 밤이 좋아',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 등 70, 80년대 주옥 같은 명곡들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조관우의 '다시 내게로 돌아와'는 현재 김종국과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개리가 랩 피처링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국 소속사인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색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다시 내게로 돌아와'는 김종국의 보컬에 개리의 랩이 더해져 원곡과는 더욱 다른 느낌을 내게 됐다"라고 "조관우의 가성과 김종국의 가성을 비교하며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이날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시작으로 이번 음반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녹화에는 리쌍의 길이 김종국에 힘을 불어 넣기 위해 동반 출연한다. 김종국 출연분은 오는 10월10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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