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학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지난해 '슈퍼스타K' 최종 3인에 든 길학미. 하지만 우승은 서인국에게로 돌아갔다. 그렇기에 그녀는 합격과 탈락을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경험했다. 그리고 그녀는 올해 마침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물론 '슈퍼스타K'는 그녀가 가수가 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슈퍼스타K'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길학미이기에, 요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Mnet의 '슈퍼스타k2'에 대한 관심도 크다.
길학미는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다음은 길학미가 쓴 편지 전문.
안녕 하세요 길학미입니다. 지금 '슈퍼스타K 시즌2'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저는 방송을 매주 꼭꼭 챙겨보는 시즌2의 애청자가 됐습니다^^.
시즌2 톱11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작년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생방을 들어가기 전 참가자들의 백스테이지의 모습 그려지곤 합니다. 또 막상 참가자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니 더 긴장이 되고 재밌더라구요^^.
이제 탑6만 남게 됐는데요. 앞으로는 더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더 긴장이 될 거에요.
그 누구와의 싸움도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셔야 해요. 본격적인 생방송 무대에서는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경쟁해야 하거든요. 그만큼 잘해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도 크겠지만, 그 압박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다면 무대에서 금방 티가 날거에요. 그러니 항상 모든 미션을 수행 하실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길 바랄게요^^.
무대를 보니 저희 시즌1의 참가자들보다 실력이 훨씬 좋으시더라고요 다들^^. 깜짝놀랐어요. 눈 앞에 탑1이 가까워질수록 앞으로는 점점 더 어려워 질 테니 마음을 단단히 잡으시고 흔들리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제가 방송을 보면서 응원하고 있는 후보는 너무 많은데요. 그 중에서 딱 한분만 뽑자면 존 박씨입니다.
'슈퍼스타K' 1위의 자리는 노래만 잘 불러서 되는 것도 아니고, 끼만 많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예쁘고 잘생겨서만 되는 것도 아니며, 대중들이 원하고 바라는 그 모든 조건들을 골고루 잘 갖추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요. 이런 생각을 해 봤을 때 존 박씨는 당연 눈에 띄시는 분이시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무대에 섰을 때 긴장을 감출 줄 알고 능숙하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무대를 한 회 한 회 거듭할수록 자신의 숨은 실력이 발산이 되시더라고요.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자신을 어필하고 매력적이게 보이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매력이 묻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 분들도 충분히 인상 깊었어요! 톱6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열심히 응원 중입니다^^. 파이팅!